<트럼프와 스토미 대니얼스> 성추문 , 입막음 돈과 기소 - 진실은 무엇인가?

스토미 대니얼스는 누구인가?

스토미 대니얼스는 본명이 스테파니 클리퍼드인 전직 포르노 배우이다. 그녀는 2006년 7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사이 리조트 지역의 타호 호수 근처 트럼프의 호텔 방에서 트럼프와 한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당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막 출산한 상황이었다. 트럼프는 이 주장을 "격렬히" 부인해왔다.

 

트럼프가 대니얼스에게 입막음 돈을 지급한 이유는 무엇인가?

트럼프는 2016년 미국 대선을 며칠 앞두고 당시의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대니얼스에게 13만달러를 지급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이는 대니얼스가 자신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론에 폭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입막음 돈이었다.

 

코언은 이 돈을 자신의 개인 계좌에서 빌린 후 유령회사를 통해 대니얼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중에 트럼프그룹이 코언에게 13만달러에 추가 비용 등을 더해 총 42만달러를 갚아줬다.

 

 

트럼프가 어떤 혐의로 기소되었나?

트럼프는 뉴욕 맨해튼 대배심의 결정에 따라 형사 기소되었다.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검찰은 트럼프가 기업 문서 조작과 선거법 위반을 저질렀다고 주장한다.

 

기업 문서 조작은 트럼프그룹 내부 문건에 코언에게 지급한 돈을 '법률 자문 비용’이라고 기재해 회사 기록을 조작한 것이고, 선거법 위반은 당시 대선후보였던 트럼프를 위해 사용된 돈이 불법 선거자금 수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반응은 어떤가?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번 조사가 "부패하고, 타락하고,무기화된 사법 제도"에 의한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완전히 무고한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검찰과 대배심을 비난했다.

 

트럼프는 이번 기소가 2024년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며,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항의하고 투표하라고 호소했다. 트럼프는 내달 초 뉴욕으로 돌아와 법원 출석을 할 예정이다.

 

소송 내용은?

스토미 대니얼스는 트럼프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녀는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완벽한 사기꾼"이라고 표현한 것이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법원은 2018년 10월 이 소송을 기각하고, 대니얼스에게 트럼프의 법률 비용을 지불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법원은 트럼프의 트윗이 수사학적 진술로서 수정헌법 1조에 의해 보호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대니얼스는 이 판결에 불복하고 상고했으나, 2019년 8월 연방항소법원도 법원의 결정을 유지했습니다. 따라서 대니얼스는 트럼프에게 약 3만달러의 법률 비용과 1천달러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요약 :

스토미 대니얼스(본명 스테파니 클리퍼드)는 전직 포르노 배우로, 2006년 7월 트럼프와 한 차례 성관계를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격렬히" 부인하였지만, 입막음 돈을 지급하고 이번 대선 기소 사건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대니얼스는 트럼프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기도 하였으나 기각되었다.

 

현재 트럼프는 뉴욕 맨해튼 대배심에서 기업 문서 조작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되었고, 트럼프는 이를 부인하며 검찰과 대배심을 비난하였다. 트럼프의 이번 기소 사건이 2024년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되며, 트럼프는 내달 초 뉴욕에서 법정 공방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