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세 : 2023년 5월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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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이야기

금시세 : 2023년 5월 현황 및 전망

by InsightMan 2023. 4. 30.

2023년 4월 말 금시세는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요? 안전자산으로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수요가 증가하는 금은 최근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 등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전문가들이 금값의 상승을 예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달러 강세 압력이나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금값의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3년 금시세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1. 2023년 금시세 현황

2023년 4월 6일 기준으로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순금 한 돈 가격은 313,235.66원입니다. 매수할 때는 354,000원이고, 팔 때는 302,000원입니다. 이는 작년 6월 16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 가격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금시세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제적으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온스당 국제 금시세는 196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2020년 8월에 기록한 2063달러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금시세의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2023년 금값 전망

2023년 금값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양합니다. 일부는 금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조사기관 피치 설루션은 올해 금값 평균 전망치를 온스당 1850달러에서 19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몇 주 내 금값이 207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융서비스업체 CMC마켓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여부와는 상관없이 금값이 오를 것이라고 보고, 올해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2500~2600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 뉴스 CNBC는 현재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금을 매입하는 것 역시 금값의 추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표적인 금 ETF 중 하나인 AuAg ESG 골드마이닝 상장지수펀드 (ETF)를 운용하는 에릭은 올해 금값 전망이 역대 최고가를 찍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는 온스당 2100 달러 돌파를 예상했습니다. 그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이는 몇 년 안에 폭발적인 금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탠더드차타드는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서 올해 금 가격에 대해 ‘현재보다 30% 높은 온스당 225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글로벌 투자정보기업 '스위스 아시아 캐피털'의 수장을 맡고 있는 쥬르그 키에르 최고투자책임자 (CIO)는 작년 말 2023년 금값을 온스당 4000 달러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귀금속거래기업 MKS PAMP에 소속된 한 애널리스트는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여부와는 상관없이 금값이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나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통상 실질금리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이 이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현재의 금 상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달러 및 금리는 현재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리스크 및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써 금의 매력도가 달러 및 금리 안정화와 함께 다시 부각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현물 투자보다 더 용이한 금 ETF 투자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낙관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금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습니다. 현재 금이 급상승한 이유는 안전자산 선호, 달러 약세, 실질금리 하락, ETF 자금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며, 전고점을 넘길 수 있는 재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습니다. 현재 금이 급상승한 이유는 안전자산 선호, 달러 약세, 실질금리 하락, ETF 자금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며, 전고점을 넘길 수 있는 재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2020년 8월 온스당 2063 달러를 기록한 과거와 지금을 비교하면서 ‘현재는 SVB 사태 이후 은행 파산 우려가 있는 데다 연준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시 강달러로 돌아서면서 상대적으로 금 가격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는 얘깁니다.

3. 금시세 영향 요인

국제 금 시세/금값은 금이 기본적으로 미 달러화로 거래되므로 미국 실질금리, 달러 가치 그리고 수급요인이 결합하여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질금리란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률을 뺀 값으로, 실질적인 통화 가치를 나타냅니다. 실질금리가 낮으면 통화 가치가 낮아지므로 금과 같은 비이자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합니다.

 

 

 

 

 

반대로 실질금리가 높으면 통화 가치가 높아지므로 금과 같은 비이자 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합니다. 따라서 실질금리와 금값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달러 가치는 달러의 국제적인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달러 가치가 높으면 금을 구매하는 비용이 증가하므로 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합니다.

 

달러 가치가 낮으면 금을 구매하는 비용이 감소하므로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달러 가치와 금값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급요인은 금의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나타냅니다. 금의 공급은 광산 생산량, 중앙은행의 매도/매입, 재활용량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금의 수요는 보석/주얼리, 산업용도, 투자용도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금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금값은 하락하고, 반대로 금의 공급이 수요보다 적으면 금값은 상승합니다.

 

 

 

 

4. 결론

2023년 금시세는 안전자산으로서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수요가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사태 등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전문가들이 금값의 상승을 예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달러 강세 압력이나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금값의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3년 금시세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향후 금시세는 미국 실질금리, 달러 가치 그리고 수급요인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이들 요인을 주시하면서 투자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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