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 준비, 추천 일정, 주의사항
본문 바로가기
사회

도쿄 여행 : 준비, 추천 일정, 주의사항

by InsightMan 2023. 5. 12.

도쿄는 일본의 수도로 인구수는 도쿄도에만 1,350만 명 이상이고, 주변 지역까지 합치면 4,000만 명이 넘는 거대 도시입니다.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2시간이라는 가까운 거리로 항공료가 저렴해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도쿄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곳이면서도 현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이 글에서는 도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추천 일정, 주의사항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도쿄 여행 준비하기

1-1. 비자 및 여권

일본은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90개국 중 유일하게 한국인에게 비자를 요구하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일본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미리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비자 발급은 일본 대사관이나 총영사관 또는 그들이 인증한 비자 대행업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와 수수료는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일본 대사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일본 여행을 위해서는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이 필요합니다. 만약 여권이 없거나 재발급이 필요하다면 출국 전에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2. 교통 및 통신

도쿄는 교통이 매우 발달한 도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쿄의 대중교통은 JR선과 지하철, 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다른 요금제와 카드시스템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여러 종류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유용한 것이 패스모(PASMO)수이카(SUICA)라는 교통카드입니다. 이 카드들은 JR선과 지하철, 버스 등 대부분의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편의점이나 자판기 등에서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증금과 잔액은 카드를 반납하면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파스모와 스이카의 차이점은 발행처와 디자인 뿐이며, 서로 호환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스모는 도쿄 지하철과 도에이선에서 발행하고, 스이카는 JR선에서 발행합니다. 파스모는 환불 시 수수료가 없지만, 스이카는 환불 시 220엔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파스모와 스이카는 실물카드 뿐만 아니라 모바일카드로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애플페이에 등록하여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1-3. 숙소 및 예약

도쿄는 숙소의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하므로 여행자의 취향과 예산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텔, 게스트하우스, 에어비앤비 등이 인기가 있으며, 독특한 체험을 원한다면 캡슐호텔이나 러브호텔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숙소를 선택할 때는 위치와 접근성, 청결도와 안전성, 시설과 서비스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도쿄는 교통이 잘 되어 있지만 넓은 도시이므로 여행 계획에 맞는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쇼핑과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신주쿠나 시부야, 역사와 전통을 느끼고 싶다면 우에노나 아사쿠사, 현대적인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롯폰기나 오다이바 등이 적합합니다.

 

숙소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할 수 있으며, 여러 사이트를 비교하여 최저가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시에는 취소 정책과 이용 규정을 잘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여권 번호나 연락처 등을 제공해야 합니다.

 

2. 도쿄 여행 추천 일정

2-1. 1일차 : 아사쿠사 - 스카이트리 - 오다이바

도쿄 여행의 첫 날은 일본의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코스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침에 도착한 나리타 공항에서는 파스모나 스이카 카드를 구입하고 전철로 아사쿠사역으로 이동합니다. 아사쿠사역에서는 센소지 절과 가미나리몬을 구경하고, 나카미세 거리에서 기념품이나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절에서는 입구에서 선향을 사서 불을 붙이고 기도를 올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사쿠사에서는 수상 버스를 타고 오다이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수상 버스는 도쿄의 수로와 바다를 통해 다양한 관광지를 연결하는 편리하고 유니크한 교통수단입니다. 아사쿠사와 오다이바 사이에는 세 가지 종류의 수상 버스가 운행되는데, 에메랄더스, 호타루나, 히미코가 있습니다.

 

에메랄더스는 신형이고 은하철도 999 캐릭터가 관광 안내를 해줍니다. 호타루나와 히미코는 조금 오래된 모델이지만 내부도 깔끔하고 창문도 넓어서 경치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수상 버스의 요금은 1,720엔이고, 승선장은 아사쿠사 산바시입니다.

 

수상 버스를 타고 50분 정도면 오다이바에 도착합니다. 오다이바는 인공섬으로서 현대적인 도시의 분위기와 놀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는 레인보우 브리지와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으며, 모래사장을 따라 산책할 수 있습니다.

 

오다이바에는 다양한 쇼핑몰과 레저 시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쿠아시티 오다이바에는 도쿄 라멘 국기관 마이라는 라멘 전문점이 있으며, 다이버시티 도쿄 플라자에는 건담 스태추와 건담 베이스 도쿄라는 건담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또한 오다이바에는 도쿄 타워보다 높은 도쿄 스카이트리가 있으며, 전망대에서 도쿄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2. 2일차 : 시부야 - 하라주쿠

도쿄 여행의 두 번째 날은 일본의 패션과 문화를 즐기는 코스로 준비해 보겠습니다. 시부야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가 보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교차로로 유명하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교차로에서 시부야 역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쇼핑몰과 백화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9는 젊은 여성들을 위한 패션 빌딩으로 유명하고, 마루이 시티는 다양한 브랜드와 식당이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시부야 역에서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하라주쿠 역으로 가면 5분 정도 걸립니다.

 

하라주쿠 역에서 내리면 오모테산도라는 거리가 보입니다. 이곳은 일본의 젊은 층의 유행이 시작되는 곳으로, 각종 브랜드와 샵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크레페 가게가 많아서 하라주쿠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모테산도를 따라 걷다 보면 메이지 신사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메이지 신사는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메이지 천황을 모신 신사로, 넓은 숲 속에 조용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라주쿠 역에서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신주쿠 역으로 가면 4분 정도 걸립니다. 신주쿠는 도쿄의 최대 번화가 중 하나로, 강남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길거리에는 파칭코 광고판과 네온사인이 빛나고, 쇼핑몰과 백화점, 영화관과 노래방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습니다.

 

신주쿠에는 일본의 전통 음식인 라멘을 맛볼 수 있는 많은 가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쿠아시티 오다이바에 있는 도쿄 라멘 국기관 마이는 31개의 지역별 라멘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3. 도쿄 여행 주의사항

도쿄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도쿄 여행을 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입니다.

  • 전철은 시간을 잘 지켜야 합니다. 일본의 전철은 정확한 시간에 출발하고 도착하기 때문에, 늦거나 빠르면 다른 전철을 타야 합니다. 또한 전철 안에서는 소음을 내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 식당에서는 팁을 주지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팁을 주는 것이 오히려 무례하게 간주됩니다. 대신에 식사 후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거나 인사를 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사나 절에서는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신사나 절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적절한 옷차림을 해야 합니다. 또한 신사나 절 안에서는 소리를 내거나 사진을 찍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도로를 건널 때는 신호를 잘 따라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보행자도 신호를 엄격하게 지키고, 신호가 없는 곳에서는 차량을 우선시합니다. 무단 횡단이나 적색 신호 위반은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리하여 버려야 합니다. 일반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유해 쓰레기 등으로 나뉘며, 각각 다른 색의 봉투에 담아야 합니다. 또한 쓰레기통이 없는 곳에서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