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과 전망 : 기준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현재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등의 여파로 주택 거래가 저조하고 집값이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이런 난국에 부동산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금리 인상으로 집값 하락세 가속화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은 바로 금리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기준금리를 0.5%에서 1.25%로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금리 인상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인상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도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하며 통화정책을 정상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상은 대출 이자 부담을 늘리고 매수 심리를 얼어붙게 합니다. 특히 가계부채가 역대 최고 수준인 2천조원을 넘어선 상황에서는 더욱 부담스럽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2023 부동산 전망] 전문가 96%가 "올해도 집값 하락"…예상 반등 시점은에 따르면, 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평균 3~5% 하락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했습니다. 전세가격 역시 평균 2~4%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3 부동산 전망] 전문가 96%가 "올해도 집값 하락"…예상 반등 시점은

 

집값 하락세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금리 위세'에 주요국 집값 내리막…한국도 하락 압력 커에 따르면, OECD 회원국 중에서 한국의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에 0.9%로 미국 (1%), 일본 (1%), 독일 (2%) 등보다 낮았습니다.

'고금리 위세'에 주요국 집값 내리막…한국도 하락 압력 커 | 연합뉴스

 

올해는 금리 인상, 거시경제 불확실성, 미분양 등의 요인으로 인해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하락하고 거래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주택 매매가격은 평균 3~5% 하락할 것이고, 전세가격은 평균 1~3% 하락할 것이라고 합니다. 집값이 반등할 시점은 2024년 상반기쯤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