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 살인 사건' 재력가 부부의 원한. 마취제 중독으로 사망한 피해자 남편까지 살해 계획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납치 살인 사건의 배후에는 재력가 부부가 있었다. 피해자의 사인은 마취제 중독으로 확인되었고, 범인들은 피해자의 남편까지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 글에서는 이 사건의 배경과 경위, 그리고 법적 대응에 대해 알아보겠다.

유상원, 황은희

사건의 배경: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인한 갈등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A(48)씨라고 한다. A 씨는 가상화폐 투자에 성공한 재력가 부부 유상원(51)과 황은희(49)와 친분이 있었다. 유상원과 황은희는 A 씨에게 P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추천하고 투자하도록 권유했다. 그러나 P코인은 실패하면서 A 씨는 큰 손실을 입었다. A 씨는 유상원과 황은희에게 투자 손실을 보상하라고 요구했지만, 부부는 거부했다. 이로 인해 A 씨와 부부 사이에는 민·형사 소송이 벌어지며 갈등이 심화되었다.

이름	나이	관계	사건 내용
A 씨	48	피해자	P코인 투자 손실, 민·형사 소송
유상원	51	재력가 부부(남편)	P코인 추천, 투자 손실 보상 거부, 민·형사 소송
황은희	49	재력가 부부(아내)	P코인 추천, 투자 손실 보상 거부, 민·형사 소송

 

사건의 경위: 납치·살인 공모와 마취제 사용

유상원과 황은희는 A 씨에 대한 원한을 풀기 위해 이경우(36)라는 남성에게 A 씨를 납치·살해하라고 지시했다. 이경우는 유상원과 황은희의 지시를 받아 2023년 4월 5일 오후 7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공원에서 A 씨를 납치했다. 이경우는 A 씨를 차 안에 넣고 마취제 성분이 든 액체와 주사기로 A 씨를 기절시켰다. 그리고 이경우의 친구인 황대한(36)과 연지호(30)를 불러서 함께 살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살해 현장에서 이들은 고무망치, 케이블 타이, 청테이프 등을 사용하고 목을 조르며 살해했다. 이들은 A 씨의 시신을 차 안에 넣고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마취제와 주사기를 제공한 이경우의 아내 B(35)씨도 함께 검거했다.

순서	행위자	행동	시간 및 장소
1	유상원, 황은희	A씨 납치·살해 지시	-
2	이경우	A씨 납치	2023년 4월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공원
3	이경우	A씨 마취	차 안에서
4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	살해 현장 이동	-
5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	A씨 살해 (목 조르기 등)	살해 현장
6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	도주 시도 및 경찰 검거	-
7	경찰	B씨 (이경우의 아내) 검거	-

 

사건의 법적 대응: 강도살인과 살인예비 혐의 적용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유상원과 황은희 부부를 강도살인 혐의로, 이경우와 황대한, 연지호 3인방을 강도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로, B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강도살인 방조,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유상원과 황은희 부부가 이경우와 공동으로 납치, 살인을 꾸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공동정범으로 판단했다. 또한 이들 일당이 범행 모의 단계에서 A 씨의 남편을 살해할 계획도 세웠다는 점을 고려해 3인방에게 강도살인과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했다

 

강남 납치 사인 마취제 중독… 남편 살해 계획도 세웠다

피해자 A 씨의 남편 살해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행히 무산되었다

 

 

사건의 특징: 마취제 중독으로 인한 사인

이번 사건의 특징은 피해자의 사인이 마취제 중독으로 확인된 것이다. 국과수 부검 결과, A 씨의 혈중에 마취제 성분인 프로포폴과 에토미데이트가 검출되었다. 이들은 마취제를 사용하여 피해자를 기절시키고, 살해하기 쉽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마취제는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약물로, 정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호흡곤란이나 심정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사건에서는 마취제를 과다하게 투여하여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특징	내용
사인	마취제 중독
부검 결과	피해자 혈중 프로포폴 및 에토미데이트 검출
범죄 도구	마취제 (의료용 약물)
마취제의 위험	정량 조절 실패 시 호흡곤란, 심정지 등 발생 가능
사망 원인 추정	마취제 과다 투여

 

사건의 반성: 법과 윤리의 준수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인한 갈등이 범죄로 이어진 비극적인 사례이다. 가상화폐는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지만, 그만큼 높은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가상화폐 투자에 관련된 분쟁이나 손실은 법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하며, 폭력이나 범죄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된다. 또한 마취제와 같은 의료용 약물은 정당한 목적과 절차에 따라 사용되어야 하며, 남용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